국가폭력 생존자 치유를 위해
인권이야기 (4) 국가폭력 생존자 치유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야할 때 최현정 한국사회에서 발생하는 고문을 비롯한 국가폭력의 피해가 이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부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둡고 차가웠던 그 당대부터 이러한 알림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사실 대단한 일로 보입니다. 이어서 1990년대 이후에는 고문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이 보다 커지고 고문의 근절을 촉구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거세집니다. 민주화와 과거 청산에 대한 인식에 힘입어, 고문 피해 해결에 대한 요구가 사회적, 정치적 움직임으로 지속됩니다. 그러나 고문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그 개개인 삶의 수만큼이나 서로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움직임은 거세더라도 이것이 개인 한 사람의 삶에 대한 깊은 치유까지 연결되지 못할..
자료/자료_국가폭력 트라우마
2015. 3. 3. 21:39